조지아 축구 국가대표팀
1. 개요
조지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현재 감독은 윌리 사뇰이다. 크루세이더(ჯვაროსნები, 지바로스네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1992년 대회 이전은 소련의 일원이었다. 소련 시절 성적으로 보려면 여기로. 월드컵 본선은 한 번도 가지 못한 유럽 최약체 팀들 중 하나다. 유로 본선도 한 번도 가지 못했다. 하지만 2016년 6월 8일, 유로를 앞둔 스페인의 정예 멤버를 '''1:0으로 이겨버렸다!''' 수비형 경기 + 스페인의 낮은 골 운+스페인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한 골이 만든 결과. AC 밀란에서 준주전급으로 활약했던 수비수 카카 칼라제가 조지아 국적이다. 조지아 대표팀으로는 83경기 1골을 기록. 혼자서의 힘으로는 부족했는지, 이 때도 월드컵과 유로 본선에 근접해본 적은 없다.
현재 유니폼 스폰서는 아디다스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공식 A매치는 딱 한 번으로, 2019년 9월 5일 A매치가 열렸다. 조지아는 유로 2020 예선을 쉬는 날이고, 한국도 마찬가지로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쉬는 날이기에 지역 및 시간 상 한국과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2대2으로 비기면서 역대 전적은 1무.
이날 나온 4골 중 3골이 오프사이드(한 골은 오프사이드 의심)으로 중요한 국가대항전이었다면 양팀 모두 난리가 났을 법한 경기였지만, 양팀 모두 베스트 일레븐을 가동하지 않고 전술 실험 및 평가전의 수준으로 가볍게 시작한 경기였기 때문에 크게 화제가 되지는 않았다. 거꾸로 벤투호에서 드물게 선보이는 3백과 수비 문제에서 많은 논란을 낳았다.
최근 들어 홈깡패의 성향을 나타내고 있는데 홈에서 덴마크와 아일랜드를 상대로 비기고 홈에 가까운 중립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비기는 등 홈에서 한수 위의 상대와 무승부를 자주 내는 상황이다.
상술했던 레전드 카카 칼라제와 더불어 아약스에서 활약한 쇼타 아벨라제, 1990년대 맨시티 주전이었던 조지 킨클라제, 조지아 유일의 센추리 클럽 가입 선수인 레반 코비아쉬빌리가 이 나라의 레전드 반열의 선수들이라 할 수 있다. 현역 대표 선수에는 벨기에 리그 KAA 헨트에서 뛰고 있는 기오르기 차크베타제, K리그 대전 시티즌에서 임대로 뛰었던 레반 셴겔리아가 포함되어 있다. 2021년 현재도 대표팀의 "닥주전"을 맡고 있는 발레리 카자이슈빌리도 울산 현대 소속이다.
과거 구소련에 속해 있었다 보니 지금도 러시아 쪽으로 진출하는 선수들이 꽤 많은 편. 실제로 러시아 리그의 팀들을 보면 1~2명 쯤은 조지아 국적의 선수들을 볼 수 있다. 우리에게 황인범의 소속팀으로 익숙한 루빈 카잔 소속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조지아 대표팀의 핫한 유망주 윙어다.